
권민호 거제시장은 지난 5일 지역 내 기업과 관광지, 거제고용센터 등을 순회하며 관계자를 격려하고 당면한 업무를 챙기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거제고용센터를 찾은 권 시장은 조선업 희망센터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권 시장은 "조선업 불황으로 하반기부터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만큼 개소 전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공사 중인 근로자를 격려했다.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협력사 등 조선근로자 대부분이 하계휴가에 들어간 가운데 납기를 맞추기 위해 작업 중인 ㈜삼녹을 찾은 권 시장은 더위에 지친 근로자들에게 수박화채를 배식하고 점심을 함께 했다.
오후에는 도장포유람선 선착장과 학동흑진주몽돌해변을 방문해 어려운 시기에 거제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거제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당부했다.
권 시장은 "조선업 불황으로 지역경기 동향과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에 따른 후속 대책 등 챙겨야 할 현안사항이 많다"면서 "해양플랜트 산업과 관광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거제 미래 100년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권 시장은 8월 확대간부회의 석상에서 경관심의 절차 간소화와 인허가 통합위원회 운영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권 시장은 "경관심의 시 사전검토 절차를 생략해 처리하는 방안을 시행하고 개발행위·건축허가 등을 심의하는 각종 위원회를 하나로 통합하는 통합위원회를 구성해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예년보다 심한 폭염이 올 것으로 예상돼 폭염과 적조피해 예방을 위해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적조 발생 시 대응 매뉴얼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사전준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바가지요금, 불친절 등 관광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권 시장은 "여행은 눈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하는 것" 이라며 "식당·숙박업소 등 관광관련 업소에 대한 적극적인 지도감독으로 관광객에게 좋은 이미지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담에는 틈이 있고, 벽에는 귀가 있다. 공직자에게 높은 수준의 윤리기준이 적용되는 것은 당연하다"며 "사적인 자리라도 언행과 품위에 흐트러짐 없는 공직자의 자세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