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도14호선 대명리조트~신촌사거리 구간의 확·포장 공사가 확정됐다.
김한표 의원(새누리당)은 대명리조트와 신촌사거리 간 도로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국도14호선 대명리조트~신촌사거리 구간 도로 확·포장사업이 국토교통부의 도로병목지점 개선 5단계 기본계획에 반영됐다고 지난 9일 밝혔다.
대명리조트~신촌사거리 구간은 해금강과 바람의언덕·신선대·학동흑진주몽돌해변·구조라해수욕장 등 거제 주요 관광지로 통하는 왕복 2차선 도로로 지난 2013년 대명리조트가 개장함으로 관광객이 급격히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심각한 교통체증과 교통사고가 증가하는 등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와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구간이었다.
이 구간의 도로 확·포장사업이 완공되면 거제시내에서 아주터널을 지나 장승포·일운 방향으로 향하는 왕복 4차선의 국도대체우회도로가 연장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인근 지역 주민들의 숙원해소와 관광객들의 교통편의가 대폭 증진돼 거제 관광에 대한 이미지가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조선불황이 심화됨에 따라 거제의 지역경제까지 침체되는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조선산업 회복뿐만 아니라 관광산업을 활발하게 유치해 양대 산업이 함께 거제의 지역경제를 견인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지역 곳곳의 관광인프라를 면밀히 살펴 거제의 관광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은 ‘국도14호선 대명리조트~지세포사거리 도로 확·포장 사업’을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공약으로 발표했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해부터 정부와 면밀한 협의를 해오고 있었다. 이 사업은 2017년에 설계 및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