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여름과일 ‘무화과’ 수확 한창
거제 여름과일 ‘무화과’ 수확 한창
  • 거제신문
  • 승인 2016.0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운면 친환경 비가림시설서 재배, 당도 높고 상품성도 뛰어나

거제시 일운면에 여름철 친환경 비가림 시설에서 재배된 무화과 수확이 한창이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옥경도)에서 2014년부터 특화작물 육성사업으로 추진해 현재 17농가(약 2㏊)가 일운무화과작목반(반장 박찬근)을 결성해 달콤하고 맛좋은 무화과를 출하중이다.

최근 출하가 한창인 무화과는 ‘승정도후인’ 품종으로 열매무게는 100~150g 내외이고, 당도는 11~14브릭스로 상품성이 뛰어난 것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직구입 문의가 많아 농협 등 마트출하 물량이 부족한 형편이다. 가격은 현재 ㎏당 1만원이다.

거제 무화과는 1990년도 초반 거제면을 중심으로 시범 보급했으나, 재배기술 부족과 판매애로 등으로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일운면을 중심으로 새로운 관광명소가 개발되고 대명리조트 오픈 및 대중교통의 발달과 지역농산물을 직거래 할 수 있는 소비층이 증가, 농산물 수확체험이 활성화 등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유통기간이 짧고 판매가 손쉬워져 무화과 재배가 이뤄졌다.

무화과는 클레오파트라의 아름다운 피부를 만들어준 미인의 과일이다. 또한 식물성 콜레스테롤과 칼륨이 풍부해서 혈관을 막는 노폐물을 제거하며, 고혈압과 각종 성인병 예방 및 숙변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무화과 구입 시에는 냉장고에 하루정도 뒀다가 시원하게 먹으면 맛도 좋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