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훈 상무 ‘올해 삼성 펠로우’선정
김재훈 상무 ‘올해 삼성 펠로우’선정
  • 거제신문
  • 승인 200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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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훈 상무(삼성중공업 산업기술연구소)가 스파이더 용접로봇을 개발해 조선공정 자동화율을 일본보다 앞서는데 앞장서 ‘2007 삼성 펠로우’에 선정됐다.

김 상무는 조선해양 생산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으로 해당 분야를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는 업계 최초로 18축 제어가 가능한 소형 제어기술을 접목한 스파이더 로봇을 만들어 선박 제작용 로봇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권위자로 꼽힌다.

이로써 액화천연가스선(LNG) 화물창 제작과 배관, 용접 분야의 자동화를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선박용 로봇개발로 삼성중공업의 조선자동화율이 65%로 일본의 60%보다 높을 수 있었다고 한다.

김 상무는 용접로봇에 이어 선박을 색칠하는 도장용 로봇에도 도전, 선박블록 조립에 오차가 생기지 않도록 정밀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작업에 착수하기도 했다.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나와 미국 퍼듀대에서 우주공학 박사를 취득한 김 상무는 1992년 삼성에 입사했다. 삼성 펠로우는 S(Super)급 핵심 기술인력에서 부여하는 삼성그룹 내 최고의 명예직으로 연간 10억원의 연구비와 단독 연구실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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