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문동(동장 임문욱) 삼거마을(통장 옥대석) 주민 40여명은 지난 18일 ‘블루시티 팜 빌리지(Blue City farm village)만들기 프로젝트’ 3단계(special) 사업으로 추진 중인 마을 특산물 상품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날 벤치마킹은 삼거마을의 특산물인 고로쇠 수액을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채취, 정제와 살균을 거쳐 유통기간을 늘릴 수 있는 기술을 배우기 위해 계획됐다.
이에 삼거마을 주민들은 전북 남원시 소재 드림식품기계공업(주)을 방문해 고로쇠 수액채취와 안전한 관리유통 등에 대한 교육을 들었다. 이후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화를 위해 산청군 동의보감촌도 방문했다.
이날 벤치마킹에 참여한 윤정권 마을 지도자는 “겨울에 채취한 고로쇠 수액을 한여름까지 안전하게 보관해 그 맛을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 알게 돼 마을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우리 마을에도 접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옥대석 통장은“블루시티 팜빌리지 사업은 마을 구성원들의 논의를 통해 사업을 결정하고 추진하는 방식으로 마을의 자율성이 보장되고, 마을사업의 범위도 다양하게 진행할 수 있는 사업”이라면서 “1단계부터 3단계까지 우리 마을에 꼭 필요하고 마을 소득증대에 초점을 맞춘 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며 최종 4단계(blue-city village) 선정을 위해 마을기업 추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거마을의 블루시티 팜 빌리지(Blue City farm village)만들기 프로젝트 사업은 1단계 면·동별 12개 마을이 선정됐으며 2단계는 1단계 선정마을 중 6개 마을 선정했다.
현재는 3단계(special village)로 2단계의 6개 마을 중 3개 마을을 선정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3개 마을을 대상으로 최종 4단계(blue-city village) 1개 마을이 선정될 예정이다.
이에 삼거마을은 3단계 사업의 마무리와 최종 4단계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서울시립대 김용근 교수를 초빙해‘마을 주민들의 상호 소통과 갈등관계 해소방안’에 대한 워크숍도 8월중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