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5일장, 추석 명절 앞두고 먹거리와 정겨움으로 유혹

거제면에서는 매달 4일과 9일(14·19·24·29일) 전통장이 열린다. 지역의 유일한 재래시장답게 장이 서는 날이면 지역 상인뿐만 아니라 인근 통영·고성 등지의 상인들도 다양한 상품을 갖고 거제시장으로 몰려든다.
거제 5일장에는 어전이 크게 자리한다. 청정해역 거제만에서 잡은 보리새우를 비롯한 싱싱한 해산물들이 가득하다. 또 전어 등 각종 해산물이 살아 움직이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는 볼거리다.
거제면에서 생산되는 토마토·한라봉·천혜향 등 다양한 농산물을 구경하다보면 어느새 배가 출출해진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처럼 시장곳곳에서 팔고 있는 어묵·국화빵·뻥튀기 등이 눈에 들어온다.
다양한 먹거리와 사람들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바로 거제시장이다. 대형마트에서 볼 수 없는 훈훈함과 정겨움이 가득하다.
재래시장 인근에는 관광지도 다양하다. 국가 지정 문화제 제484호인 기성관과 부속건물인 질청이 시장 옆에 위치해있다. 또 경상남도 유형문화제 제206호인 거제향교와 반곡서원 등지도 지척이다. 옛 유적지를 둘러보며 선조들의 역사와 문화, 교육의 발자취를 곳곳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정거룡 거제면장은 "거제장날은 옛 선인들의 발자취를 느끼고 시장의 정겨움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소중한 장소"라면서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문화를 살리고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거제면의 다양한 농산물과 먹거리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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