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근로자와 가족들의 희망디딤돌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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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6.0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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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네 번째 거제조선업희망센터, 지난 25일 개소식

▲ 조선업종 근로자와 기업에게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거제조선업희망센터가 지난 25일 고현동 소재 KB국민은행 3층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앞으로 거제조선업희망센터는 조선업종의 실직(예정)자와 그 가족 등에 생계안정·재취업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거제시(시장 권민호)와 고용노동부는 조선업종 근로자와 기업에게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는 거제 조선업희망센터를 설치하고 지난 25일 개소식을 가졌다.

조선업희망센터는 지난 6월30일 정부가 발표한 '조선업 구조조정 대응 고용지원 및 지역경제 대책'의 일환으로 설치·추진된 것으로 지난 7월말 울산을 시작으로 창원·목포에 이어 네 번째다.

거제 조선업희망센터에는 16개 기관 46여명의 직원이 조선업종의 실직(예정)자와 그 가족에게 생계안정부터 재취업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또 사업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조선 협력업체, 기자재업체 등에는 경영·금융문제 해소를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거제 조선업희망센터가 제공하는 근로자 대상 서비스는 조선 협력업체 등에서 실직한 근로자와 실직가정의 주부 등을 대상으로 상담·진단→훈련→취업 알선으로 이어지는 체계적인 취업서비스를 지원하게 된다.

또 취업에 특별히 어려움을 겪는 구직자에 대해서는 심리상담과 복지서비스, 서민 금융상담 및 전직지원 서비스 등을 추가로 제공하게 된다. 특히 희망자를 대상으로 귀농귀촌·귀어귀촌 상담 및 컨설팅, 실직자녀 공부방 운영 등의 다양한 연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기업 대상 서비스는 중소 조선협력업체, 기자재업체 등을 대상으로 한다. 우선 협력업체 등이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업황 회복에 대비할 수 있도록 고용유지지원금 등에 상담과 지원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신용보증기금·중소기업진흥공단·기업은행 등의 기관을 통해 협력업체·기자재업체 및 지역 소상공인에 대해 경영안정자금, 사업전환을 위한 상담 및 자금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서 권민호 거제시장은 "거제 조선업희망센터가 조선업 근로자와 시민, 그리고 지역경제에 희망을 전하는 메신저로서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면서 "거제시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고영선 고용노동부 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조선업희망센터의 서비스가 조선업 근로자와 그 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됐으면 한다"면서 "이들이 더 나은 일자리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애정과 책임감을 갖고 서비스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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