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운초교, 7일 바지락 채취 체험축제

“바지락 캐기 정말 재밌었어요” 일운초등학교(교장 박성영)는 지난 7일 전교생 3백74명을 대상으로 바지락 채취 체험축제 행사를 가졌다.
이 바지락은 경남도교육청 지정 해양수산부 후원으로 지난 2년간 해양교육 시범학교를 운영해 온 일운초등학교가 지난 4월 지세포만에 뿌렸던 1천㎏의 바지락이다.
축제에 앞서 거제해양수산사무소(소장 구갑진)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림으로 보는 한국수산에 대한 교육과 갯벌 및 잘피의 중요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해양수산사무소는 미리 준비한 호미, 용기 등을 갖고 바지락 서식장으로 이동, 처음 채취하는 학생들을 위해 현장시범을 보여 모랫벌속에서 바지락 등을 캐면서 서식생물들도 관찰했다.
이날 행사에 박성영 교장을 비롯한 모든 교사들이 함께 해 의미를 더했다.
거제해양수산사무소 관계자는 “해양교육 시범학교 운영기간 동안 모든 학생들이 참여하는 현장 학습을 토대로 보다 다양한 해양수산지식을 갖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하고, “아쉬움도 많지만 더 향상된 교육을 위해 계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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