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노신사가 은행 직원을 만나기 위해 갔지만 마침 그 직원이 없었다. 나오며 여직원에게 주차증 확인을 요청했다. 그러나 그 여직원이 은행에서 아무런 업무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주차증 확인을 거절했다. 신사는 은행에 온 이유를 설명했지만 마찬가지였다.
"그럼, 업무를 보기만 하면 주차증 확인이 됩니까?" 하고 물었다. 여직원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신사는 조용히 예금인출서를 작성해 여직원에게 넘겼는데 그 액수가 무려 100억원이 넘었다. 여직원뿐 아니라 은행지점장까지 나와 사과했지만 신사는 단호했다. "나는 이런 불친절한 은행하고는 거래 안 합니다."
어느 비오는 날 밤이었다. 필라델피아에 있는 작은 호텔에 노부부가 찾아왔다. 때마침 도시에는 큰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지배인이 "객실이 모두 찼습니다. 이 시간에 어디가도 빈방은 없습니다. 누추하지만 제 방이라도 괜찮으시다면 주무십시오."
다음날 아침 노부부는 호텔을 떠나면서 그 지배인에게 "당신은 미국에서 가장 훌륭한 호텔 지배인이 될 자격이 있는 사람이오"라고 말했다. 그리고 2년 후 지배인 앞으로 뉴욕행 기차표와 함께 초청장이 왔다. 노신사는 지배인에게 큰 빌딩을 가리키며 "자네가 이제 저 호텔의 지배인일세" 그 빌딩이 유명한 왈도르후아스톨리아호텔이다.
지난달 20일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주의 한 레스토랑에서 웨이터로 일하는 케이시 시먼스(32)는 마트 계산대 앞에서 실의에 빠져 있는 노부인을 목격했다. 그날은 부인이 남편을 잃은 지 3년째 되는 날이었다. 다른 사람들은 그냥 지나쳤지만 시먼스는 부인에게 다가가 따뜻한 위로를 건네고 같이 장을 보고 식료품값 17달러를 대신 내줬다.
이 사실을 안 그의 딸이 가게로 찾아와 가장 싼 메뉴인 물 한 잔을 주문했다. 물 한 잔은 불과 0.37달러에 불과했지만, 손님이 지불한 계산서에는 팁 500달러가 포함돼 있었다. 그리고 편지에는 "어머니에게 1년 중 가장 우울한 날을 당신이 멋진 날로 만들어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