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고교생, 위안부 문제 올바른 인식 심는다
지역 고교생, 위안부 문제 올바른 인식 심는다
  • 김수진 학생기자
  • 승인 2016.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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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이 역사동아리를 만들어 우리나라의 아픈 역사인 위안부 문제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갖고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을 되찾아 주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거제옥포고등학교·연초고등학교·해성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는 학교마다 순서를 정해 정해진 주마다 돌아가며 장승포 문화예술회관 앞에 설치돼 있는 위안부 소녀상 환경정화를 한 뒤 위안부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고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이 모임의 목적은 위안부 문제를 핵심적으로 다루는 것뿐만 아니라 어린 나이에 위안부에 강제로 동원돼 인간으로서 당연히 지켜져야 할 인권, 즉 인간의 존엄성이 지켜지지 못한 위안부 문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기 위함이다.

이 소녀들의 성 인권이 말살된 문제가 옛 이야기가 아니라 이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도 인지해 나가며 누군가의 인권이 더 이상은 훼손되지 않도록 노력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매주 돌아가며 이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은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위안부에 대한 거제시민들의 인식 또한 높아 졌으면 좋겠다"고 작은 소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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