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세포중학교 두 개팀이 최근 열린 2016 경남창의력페스티벌 2·3차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인재 양성, 창의적 사고력 함양, 문제 해결력 향상 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지난 5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총 70여개팀이 창원시 북면초등학교에서 2·3차대회를 치렀다.
2차대회는 각 팀의 해결과제와 해결결과를 창의적으로 발표하는 시간이었다. 참가팀들은 노래·연극·인형극 등 다양하고 독특한 방법으로 발표를 했다. 이어진 3차대회는 각 팀이 다른 팀의 과제와 해결방법을 보고 토론을 하는 자리였다. 각 팀은 발표와 반론, 평론을 주고받으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지세포중은 두개 팀이 1차대회를 통과해 여름방학도 없이 3달 동안 학교에 나와 열심히 대회를 준비했다. 이들은 지역문제를 공통과제로 선정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김형진·박예진·안채현·최진서 학생(3년)과 정창혁 지도교사로 구성된 '아지랑이'팀은 쓰레기와 애완견 배설물, 해초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현해수욕장 환경 개선을 주제로 삼았다.
이들은 폐목으로 쓰레기통과 애완견 배변봉투를 만들어 설치하고 버려진 청소용구로 해초 수거기를 제작해 직접 해초를 수거했다.
'도미노'팀은 김주형·박채아·최상혁·최연희 학생(2년)과 전우찬 지도교사로 구성됐다. '도미노'팀은 홀로 외롭게 살고 있는 독거노인들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페트병으로 에어컨을 만들고 포스터를 붙여 거제시청에 건의하며 독거노인들의 불편함을 덜어주기 위해 애썼다.
대회결과 '아지랑이'팀이 중등부 은상을 수상했고, '도미노'팀은 아쉽게 수상하지 못했다.
'아지랑이'팀 김형진 학생은 "대회를 준비할 때 설치물을 제작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대회를 마치고 나니 창의적인 사고능력을 기를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채현 학생은 "이번 활동을 통해서 전에는 해보지 못했던 여러 가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