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채련 학생 후원회 생겼다
최채련 학생 후원회 생겼다
  • 김석규 기자
  • 승인 200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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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마라톤왕 심재덕씨 꿈나무 후원회장 맡아

최채련 학생을 후원하기 위한 꿈나무 후원회가 결성됐다.

올해 열린 제36회 전국소년체전 육상 80m에서 금메달을 딴 최채련(일운초등학교) 학생을 돕기 위한 이 후원회는 거제 마라톤왕 심재덕씨(대우조선해양 생산지원팀)가 맡았다.

꿈나무 후원회는 대우조선해양 다물단(단장 구자운) 회원들을 중심으로 현재 79명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후원회는 지난달 26일 일운초등학교에서 심재덕 회장 및 구자운 다물단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최채련 학생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 및 꽃다발을 전달했다.

심재덕 회장은 “거제지역에 육상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학생들이 있지만 학교나 거제교육청, 거제시에서 관심을 갖지 않아 뛰어난 기량을 뽐내지도 못한 채 사그라지는 학생들이 많은 현실이 안타까워 후원회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심 회장은 “학교에서 훌륭한 학생이 있지만 관심 갖고 나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면 좋은데 마음뿐이지 몸에 와 닿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던 최채련 학생만이라도 우리나라 육상을 대표하는 선수로 키우기 위해 후원회를 결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많은 분들이 후원회원으로 가입하고 훌륭한 선수가 발굴되면 지속적으로 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채련 학생은 “더 열심히 운동해 일운초등학교, 거제시, 나아가 경남, 대한민국을 빛내는 훌륭한 육상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성영 교장은 “거제시의 꿈나무 육성을 위해 항상 사랑과 관심을 가져주는 꿈나무 후원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거제시의 꿈나무들이 많이 자라나서 우기 거제를 빛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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