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층 건물에서 뛰어내린 20대 여성이 건물 사이에 쳐진 현수막에 걸리면서 목숨을 건졌다.
거제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11시30분께 신현읍 A병원 6층 높이 18m 옥상에서 A씨(여·29)가 뛰어내렸지만 병원건물 2층 사이에 걸쳐있던 현수막에 걸리면서 추락속도가 완화, 가벼운 부상만 입었다.
사고 직후 현장에 기절해 쓰러져 있던 A씨는 인근 주민들의 신고로 119구조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경찰은 평소 우울증 증세를 보인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병원 옥상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A씨를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A씨는 지난해 10월에도 거제 앞 바다에 투신했던 것으로 경찰조사결과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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