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 조선업희망센터(센터장 정병팔)는 지난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거제시체육관에서 ‘직업훈련 박람회’를 개최했다.
거제 조선업희망센터가 주관하고 거제시와 고용노동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직업훈련박람회에는 자동차·전기제어·용접·중장비·미용 등 거제·통영지역 8개, 부산지역 13개 훈련기관들이 참가했으며, 실직자 취업지원을 위한 취업성공패키지와 전직지원서비스, 조선업희망센터 사업 및 서비스도 함께 제공됐다.
이날 박람회에는 어려워진 조선업 영향으로 일자리를 잃고 재취업에 도전하는 중장년층 구직자들은 물론 경력단절 여성구직자 및 거제공고·거제여상·경남산업고·거제대학의 취업준비생 등 900여명의 구직자들이 박람회를 찾았다.
거제시 관계자는 “어려워진 지역 경기로 많은 구직자가 박람회를 찾았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직업훈련 정보제공은 물론 훈련, 취업알선 등의 가교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선업희망센터는 지난 6월30일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지정에 따라 조선업종의 실직(예정)자와 그 가족에게 생계안정부터 재취업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자 지난 7월1일부터 내년 6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설치됐으며, 각종 취업지원서비스 및 심리상담·귀농맞춤형 교육·실직자녀공부방 운영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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