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고현시외버스터미널서 탈핵 홍보전 열어
정의당 거제지역위원회(위원장 배동주)는 지난달 26일 고현시외버스터미널에서 탈핵 시민 홍보전을 개최하고 노후화된 원전의 가동 중단과 신고리 핵발전소 5·6호기의 추가 건설 허가를 폐지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배동주 위원장은 "지진 발생으로 인한 원전의 안전성과 사고로 인한 피해 우려에 거제시민들의 불안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환경단체에서 밝힌 바와 같이 신고리 원전으로부터 60㎞거리에 위치해 있는 거제는 고리원전의 중대사고로부터 직접적인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후 핵발전소 폐쇄, 신규 핵발전소 건설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거제지역위는 매월 2차례 각종 시국 현안에 대한 시민 홍보전을 지속해 오고 있으며 이후 지역 환경시민단체와 함께 탈핵 시민 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갈 계획이다.
한편 환경단체인 '원자력 안전과 미래'는 시뮬레이션 결과 발표를 통해 설비용량 100만MW원전을 기준으로 중대 사고를 가정해 계산한 결과 고리원전 80㎞ 이내 거주하는 700만명 중 1만1600명이 7일 이내에 사망하고 50년간 누적 암사망자는 200만명이 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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