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농기센터, 지난 7일 설명회 개최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2017년 (가칭)농산물 종합가공센터를 거제면 농업개발원에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제조업 등록이 어려운 소농들이 공동시설에 모여 농산물을 가공하는 등 생산기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개별적으로 분산되는 지원금을 모아 추진하는 시범사업이다.
농산물 종합가공센터는 농산물을 생산·가공할 뿐만 아니라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가공창업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그러나 가공사업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뒤따를 전망이다.
지역특성상 소규모 다품종의 생산체계에서 무엇을 가공할 것인지, 어떤 가공품을 만들어 소비자의 구매 추세에 맞출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농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설명회를 통해 사업의 취지와 목적을 설명하고 농업인들이 희망하는 가공 농산물과 가공 방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앞으로 데이터 분석을 통해 품목을 선정하고 가공센터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기공시설을 통해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이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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