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행락철 연안 안전사고 매년 증가
가을 행락철 연안 안전사고 매년 증가
  • 거제신문
  • 승인 2016.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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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해경, 사고유형 분석…맞춤형 안전관리 나서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상춘)는 최근 3년간 가을 행락철에 발생한 연안사고를 분석해 유형에 따른 맞춤형 안전관리로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가을 행락철 발생한 연안사고는 총 32건으로 2013년 4건(사망 1명), 2014년 9건(사망 3명), 2015년 19건(사망 1명) 등으로 꾸준한 증가추세다.

전체 연안사고 중 65%가 익수사고로 과반수 이상을 나타냈다. 특히 가을 행락철 익수사고로 인한 사망자 5명이 연안사고 사망자 전체 비율을 차지하는 등 익수사고가 주를 이룬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의 주된 원인으로는 선선한 날씨를 맞아 나들이를 떠나는 행락객 및 낚시객의 안전부주의가 꼽혔다.

또 행락객 유동이 집중되는 주말과 레저·관광 활동이 활발한 항·포구, 갯바위 등지에서 사고의 절반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연안사고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해경안전센터 8개소에 사고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사고유형, 사고시간대 등을 감안해 특성에 맞는 구조 훈련으로 연안해역에서 안전한 관광·레저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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