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 공연·후원금 전달 등으로 즐거움 선사

거제시택견회(회장 오준환)는 지난 8일 옥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어르신을 위한 제10회 효사랑 나눔 택견 시연회를 개최했다.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400명이 넘는 지역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5가정에게 3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이 전달됐다.
또 초대가수공연, 우쿨렐레, 발레, 모듬북, 한국무용, 사물놀이, 검도, 택견시연 등 재능기부 공연이 펼쳐져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택견수련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모은 돼지 저금통으로 성금을 마련해 후원금을 전달하고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출장뷔페음식으로 점심을 대접했다.
10년째 후원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거제시택견회를 위해 옥포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오준환 회장은 "조선경기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더욱 외롭고 힘들 수 있는 어르신들과 어려운 가정에 힘이 되고자 다채로운 공연과 점심식사를 제공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와 후원을 실천하는 거제시택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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