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시체육관서 열려
'2016 경남 거제권 채용박람회'가 오는 2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린다. 경상남도와 거제시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180개 구인기업체가 참가한다.
조선업 경기 불황과 지역경제 침체로 극심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청년 구직자와 조선업 실직(퇴직)자들에게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기업체들에게는 우수한 인재 채용 기회의 장을 마련해주기 위해 조선관련 제조업체 및 관광·레저·의료·서비스 등의 업체에서 940개의 일자리를 준비하고 구직자와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거제시에서는 대우조선해양(주) 기술교육원 및 사내협력사, 삼성중공업 및 사내협력사, 의료법인 거붕백병원 등 16개 기업이 현장면접을 실시한다. 또 ㈜지제이글로벌 등 25개 기업이 채용알림게시판과 안내책자를 통한 홍보 방식으로 간접 참여한다.
행사장은 직접채용관 45개 부스와 취업지원관 등으로 구성된다. 또 업체를 방문해 면접을 실시하는 구직자에게는 구직활동 1회의 실적이 인정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채용박람회가 거제를 비롯한 경남지역 구직자들에게 취업의 희망을 주고 기업체들에게는 인재채용의 기회로 작용해 지역경기 활성화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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