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을 생각하는 지도자들
내일을 생각하는 지도자들
  • 거제신문
  • 승인 2007.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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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용/·미래유통사업 본부장

나는 며칠전 한국의 내일을 생각하는 국민정신교육 과정을 수료 하면서 지금의 대한민국 모습을 되돌아 보며 내일의 한국을 생각할 수 있었던 게 얼마나 의미 있고 보람된 일인지 모른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400여명의 새마을 지도자들이 함께한 교육과정이라 우리 거제시에서도 나를 포함 12명이 연수를 받고 왔다.

아침을 여는 새벽이 오면 연수원 자락에 메아리치는 새마을노래를 듣는 순간 우리는 모두 한마음으로 하나가 되어 그렇게 하루가 시작된다.   

나는 이번 연수중 전국에서 온 지도자들의 대표로서 2박3일간 연수생들을 인솔 하면서 우리 거제시의 자랑은 물론 내가 살고 있는 능포동 새마을 봉사활동 사례를 발표할 수 있었던 것은 나에겐 크나큰 영광이었다.

연수중에는 이상희 전과학기술부 장관님의 ‘글로벌시대의 국가생존전략’이라는 제목으로 강의가 있었는데 그분이 생각하는 한국의 내일은 “거대한 중국의 머리가 되는 길이며 그 길은 바로 과학기술”이라는 것이다.

지난번에 칠순을 맞아 가족 친지들이 모여 먹고 마시는데 소요되는 잔치비용 전부를 미래 과학자가 되고 싶은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 하시면서 과학사랑 UCC 이벤트를 통해 예비 과학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준 칠순기념 행사는 우리 모두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자신의 이러한 열정은 바로 투철한 새마을 정신에서 나오는 것이며 평생을 과학사랑 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하신다.

현 거제시 새마을지도자 협의회 신태조 회장님은 능포동에서 23여년간 새마을 운동으로 청춘을 보냈으며 남들은 먹고살기 위해 몸부림칠 때 신 회장님께서는 과거의 새마을운동에서 현재의 새마을운동까지 몸소 실천. 그 사명을 다해 오신 것이다.

지난번 거제시 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하시면서 지금이야 말로 진정 새마을정신이 필요할 때이며 더불어 함께 나누는 사랑의 정신과 봉사활동으로 그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하셨다.

요즘같이 이기주의가 판치는 세상, 한국의 밝은 내일을 위해 이처럼 자신의 이익을 버리고 내 이웃과 국가를 위해 헌신봉사 하시는 이 분들이야말로 한국의 내일을 생각하고 실천하는 지도자들이 아닌가.

나는 이번 연수과정을 통해 건강한 사회건설과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다시 한 번 전 국민적 새마을운동의 필요성을 느꼈다.

반기문 유엔총장님께서 못살고 힘든 후진국을 방문하시면 항상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배워 보라고 하신단다.

올 3/4분기만 해도 중국을 비롯해 태국 인도네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16차례 291명이 방문 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과거의 새마을운동은 외국에 수출하고 지금은 21세기형 새마을운동으로 태어나고 있다.

사회가 물질적으로 풍성해지는 반면 이웃 간 서로 돕고 인정을 나누는 모습이 많이 사라졌다.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주의를 버리고 이웃을 배려하며 함께 나누는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우리 모두가 한층 더 노력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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