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장 먹은 60대 폐혈증으로 숨져
게장 먹은 60대 폐혈증으로 숨져
  • 거제신문
  • 승인 2016.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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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강릉에서 거제로 단체여행을 왔다가 식당에서 간장게장을 먹은 후 식중독 증세로 입원치료를 받던 60대 여성이 지난 27일 숨졌다는데.

부산 동아대학병원은 지난 20일 오후 12시30분께 동부면 모 식당에서 게장백반을 먹은 뛰 식중독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여성 A씨(60)가 이날 오전 11시께 비브리오 폐혈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동아대병원에서 치료를 받아 온 A씨는 폐혈증 쇼크로 인해 증상이 악화되면서 중환자실로 옮겨 집중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숨졌다.

A씨와 거제로 온 관광객 18명도 식중독 증세를 보였지만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모두 강릉으로 돌아갔다.

거제시는 집단 식중독 원인 파악을 위해 지난 22~23일 해당 식당에서 판매한 가검물을 채취해 경상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보냈다.

시 관계자는 "A씨가 여행 도중 부산과 충청도 지역에서도 식사를 한 적이 있어 이에 대한 역학 조사 결과가 나와야 정확한 원인 장소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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