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특수시책으로 시행하고 있는 '독거노인 안심카드병' 보급사업이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심카드병이란 어르신의 동의하에 신상과 건강정보를 안심카드에 작성해 병에 넣어 만든 것으로 분실 및 손상위험이 없는 냉장고에 보관해 화재, 심근경색, 뇌경색 등 긴급 사태 발생 시 빠른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제작됐다.
지난 해 동부·남부·거제면 독거노인 150세대에 보급됐고, 올해는 연초·하청·장목면 독거노인 150세대 보급 예정이다.
시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독거노인에게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자녀 연락처, 복용중인 약, 질병명, 자주 이용하는 병원 등이 작성된 안심카드병을 확인함으로써 신속하게 대처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사업을 시 전역으로 확대해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서비스 질을 크게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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