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동민, 문화와 예술로 하나됐다
옥포동민, 문화와 예술로 하나됐다
  • 김종인 그루터기 기자
  • 승인 201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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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옥포항 문화축제, 지난달 29일 열려…시민 등 2500여명 참여

옥포항문화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제1회 옥포항 문화축제'가 지난달 29일 옥포항 친수공간에서 열렸다. 총 4부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시민 250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축제는 충무공 이순신 만나러 가는 길 시민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 인근 3개동 축하공연, 가수 조지아 축하공연, 옥포초등학교 리코더·오카리나 연주, 합창단 공연, 거제시 마술협회 마술공연, 성지원생의 꿈꾸는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순으로 진행됐다.

공식 기념식에는 반대식 거제시의회 의장, 강해룡 거제시부시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 정중배 옥포마을협의회 회장·정영순 옥포1동 자연보호협의회 회장이 국회의원 표창을, 정영도 옥포1동 주민자치위원장·신외순 옥포1동 바르게살기위원장이 거제시장 표창을, 김기희 대한적십자옥포1동 봉사회장이 거제시의회의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또 제1회 자랑스러운 옥포1동민상은 공로부문에 도영규씨, 봉사부문에 김경수씨에게 돌아갔다. 옥포항 친수공간 준공과 관련해 김창규 도의원과 김해연 경남미래발전연구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고, 옥포경로당·옥포여성경로당에 급식봉사를 해온 조숙경 아름다운동행 회장·신경미 옥포1동 여성봉사대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외국인이 참여한 동민 노래자랑에 이어 CHK 댄스팀·가수 김주아·밴드 비스타가 출연해 옥포항을 축제의 물결로 수놓았다. 특히 '쓰러집니다', '당돌한 여자'로 유명한 인기가수 서주경이 무대에 오르자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축하공연이 끝난 뒤 경품 추첨과 폐회식이 진행됐고 옥포항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놀이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정영도 대회장은 "옥포1동 동민과 모든 기관단체가 참여해 한 마음 한 뜻으로 성공리에 행사를 마무리 해 더 할 나위 없이 기쁘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백구 옥포1동장은 "내년 행사에는 더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해 풍성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앞으로 옥포항을 문화와 예술이 있는 중심지역으로 발전시켜 지역경기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회 옥포항 문화축제 행사는 기존 체육대회 및 어울림 마당 형태의 동민의 날 행사에서 탈피해 '문화와 예술이 상존하는 축제'라는 테마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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