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5개 고사장서 수능시험
거제 5개 고사장서 수능시험
  • 김석규 기자
  • 승인 2007.11.22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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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4백76명 중 91명 결시, 결시율 6.2%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지난 15일 거제지역 5개 고사장서 일제히 치러졌다.

거제고, 해성고, 거제중앙고, 옥포고, 거제공고 등 5개 고사장에서 치러진 이번 수능시험은 1천4백76명의 수능 응시자 가운데 91명이 결시, 6.2%의 결시율을 보였다. 고사장별로는 해성고가 26명으로 가장 많았고, 옥포고 24명, 중앙고 19명, 거제공고 13명, 거제고 9명 순이었다.

경남도에서는 6개 지구 75개 고사장 1천4백60개 교실에서 치러진 이번 수능에는 응시생 3만3천1백18명 가운데 1천8백94명이 결시, 5.7%의 결시율을 기록했다.

결시자수는 창원지구가 1만4천6백63명 가운데 6백90명으로 가장 많았고, 김해지구 4백75명, 진주지구 4백41명, 통영지구 2백7명, 밀양지구 55명, 거창지구 26명 등 모두 1천8백94명이 시험을 치지 않았다. 이번 수능성적은 12월12일 최종 성적을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을 통해 수험생들에게 통보된다.

12월16일까지 수시 2학기 합격자가 발표되고, 등록은 17~18일 이틀 동안 이뤄진다. 정시 모집은 12월20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군별 전형, 합격자 발표, 등록 등이 내년 2월11일까지 대학별로 진행된다.

대학에 따라 세부 전형 일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지원대학의 구체적인 전형일정을 꼭 확인해야 한다.

한편 이번 대학수학능력시험 이의신청은 589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1백17건 보다 5배 이상 크게 늘어난 것이고 지난 2005년 2백64건 보다도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19일 오후 6시까지 인터넷으로 수능 이의신청을 받은 결과 1백24문항, 5백89건이 최종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의신청이 늘어난 것은 수험생들이 올해 처음 실시되는 등급제의 불안감으로 한 문제라도 더 맞춰 등급을 올려보려는 현상 때문으로 보인다고 평가원 측은 분석하고 있다.

평가원은 이의신청 내용을 오는 27일까지 심사한 뒤 28일 오전 11시 홈페이지에 확정된 정답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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