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꽃 향기 속에 발산된 순수한 에너지
국화꽃 향기 속에 발산된 순수한 에너지
  • 거제신문
  • 승인 2016.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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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청소년 렛츠 락 콘서트…초·중·고등학생 13개팀 참여

거제시 청소년 렛츠 락(Rock) 콘서트가 지난 5일 제11회 거제섬꽃축제 행사장인 거제시농업개발원 주무대에서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음악으로 즐길 줄 아는 지역 청소년 밴드팀 라오닝 등 초등학교 2개팀, 대일밴드 등 중학교 7개팀, 클라이막스 등 고등학교 3개팀, 청소년연합 1개팀 등 총 13개팀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서 청소년들은 완성도는 부족하지만 자신들만의 장점인 활력과 순수함을 무기로 섬꽃축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관람객 강연룡씨(김해)는 "이번 거제섬꽃축제는 청소년 공연이 있어 참 유쾌했다"며 "연주를 아주 잘 해서 기분이 좋을 때도 있었지만 그들의 순수한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 색다른 즐거움이었다"고 전했다.

공연에 참여한 상문고 밴드 김준범 군은 "공연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며 "특히 10대들의 패기와 열띤 호응에 절로 흥이 났다"고 말했다.

달구지 밴드 강희우 군(성포중학교)은 "이렇게 큰 행사에 참여하기는 처음이라 긴장도 많이 하고 실수도 했지만 보람됐다"면서 "여러 밴드팀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슴 벅찬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혓다.

G7 밴드를 지도하는 손원우 교사는 "초등 밴드팀 공연이 끝나고 내려올 때 중·고등학생들이 잘했다고 손을 들어주는 모습에서 공연으로 하나되는 느낌을 받았다"며 "매년 이 같은 공연이 마련돼 더 많은 청소년들에게 기회가 주어졌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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