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종합사회복지관 은빛소리합창단이 지난 5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1회 대한민국 실버페스티벌 본선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8년 창단한 은빛소리합창단은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은빛소리합창단 유학수 단장은 "우리 단원들이 대회를 위해 여름부터 한마음으로 합창연습에 임했다"면서 "결과에 상관없이 함께 즐기자는 생각으로 대회에 참가해 은상을 수상했다"고 기뻐했다.

유 단장은 "앞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하면 더 큰 무대에서 공연을 할 수 있는 날이 다가올 것이라 생각한다"며 "그동안 대회연습을 위해 지원해 준 옥포복지관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미정 지휘자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합창대회에 참여한 어르신들의 열정에 감탄했다"며 "본선진출에 이어 은상까지 수상하게 돼 단원들의 노력이 빛을 볼 수 있었던 것같아 자랑스럽고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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