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수급자 전용카드가 탄생했다.
국민연금공단 통영지사(지사장 안현주)에 따르면 공단과 신한은행 및 신한카드와 제휴해 국민연금 수급자 전용카드(국민연금 New-Life카드)를 발급키로 했다.
국민연금 수급자 전용카드는 전국 병원·한의원 3개월 무이자 할부, KMI건강검진센터 등의 건강검진 우대, 환자 Care 서비스 할인, 간병인 의료서비스 등 60세 이상 실버세대의 카드사용 실태에 맞춰 특화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주유적립과 백화정할인점 등 쇼핑, 여행, 골프 등 기존 신용카드의 기본적인 서비스 외에도 신한은행과의 연계서비스를 더해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연금지급 외 부가서비스도 제공한다.
발급 첫해 연회비 면제는 물론 연 1회 이상만 사용하면 지속적으로 연회비가 면제되며, 공단에서 운영하는 충주호 주변 청풍리조트 이용때 국민연금 수급자 전용카드로 결제하면 일반 가입자나 수급자보다 10-20% 추가 할인이 가능하다.
국민연금공단은 “수급자가 2백만명을 넘고 기금규모도 2백조원을 넘어선 시점에서 수급자들에게 연금지급을 넘어 다양하고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수급자 전용카드를 만들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국민연금 수급자 수를 감안, 실질적인 부가서비스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급자 전용카드는 매월 국민연금을 수급중인 노령·장애·유족연금 수급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신한은행 창구, 인터넷과 ARS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국민연금공단은 점점 늘어나는 수급자의 편의를 위해 국민연금 수급자 전용카드를 공단지사에서 신청 받을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