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공사 늦추는 이유 알 수 없다” 불만

시에 따르면 도시계획도로 중로 2-5호선은 거제공고와 장평2지구를 잇는 길이 500m, 폭 15m의 도로로 지난 2005년 3월 신현읍 고현리 920-2번지에 거제공고를 이전하면서 공설운동장 인근에서부터 거제공고 위쪽까지 일부 구간을 개설했다.
그러나 현재까지 중로 2-5호선 공사가 제자리에 머물면서 오는 12월 준공 예정인 국도 14호선 장평 지하차도와의 연결이 불투명한 상태다.
이 때문에 신현과 장평지역의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중로 2-5호선의 개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시민 박모씨(37·신현읍)는 “장평 지하차도 개설과 연계돼야 할 도시계획도로의 미개설로 고현과 장평지역의 교통 혼잡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차량 분산을 유도할 수 있는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미온적인 행정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시 관계자는 “도시계획도로 중로 2-5호선의 연결을 위한 소요 사업비 15억원이 예산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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