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목면 이장협의회(회장 김지수)는 지난달 21부터 25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장목면 이장협의회는 매년 실시하는 선진지 견학을 보다 보람된 일에 써보자는 뜻을 모아 1년여의 준비를 거쳐 킬링필드의 슬픔을 간직한 캄보디아로 봉사활동을 떠났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회원 22명은 캄보디아에서도 소외받고 힘든 삶을 살고 있는 오지 마을을 방문해 현지인들과 따뜻한 교류를 나누며 조금이나마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줬다.
톤레샵 호수에 도착한 회원들은 인근 학교를 찾아 교복과 게임기 등 선물을 전달하고, 학생 200여명에게 직접 만든 빵과 음식을 대접했다.
회원들은 "힘들고 가난하지만 마음만은 부자인 듯 맑은 영혼과 순수한 미소를 간직한 사람들을 마주하며 그동안 더 많은 것을 위해 몸부림치며 치열하게 살아온 날들을 반성하게 됐다"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소중한 땀의 의미를 깨달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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