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서상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 '승인'
경남도, 서상 농촌테마공원 조성사업 '승인'
  • 박양석 기자
  • 승인 2016.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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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사업비 127억투입, 2018년 말 완공 예정…관광 활성화 등 기대
▲ 경남도가 최근 도시계획시설(공원) 결정을 승인한 거제면 서상지구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 조감도.

경상남도가 최근 거제시가 요청한 '서상지구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 도시계획시설(공원)결정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원예테라피·플라워푸드 테라피·동물테라피 등 동·식물을 테마로 체험과 휴양을 통한 심신의 회복 및 삶의 활력을 제공할 수 있는 테마공원이 거제면 서상리에 조성된다.

시는 서상지구 농어촌테마공원 조성사업 결정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지난달 11일부터 26일까지 공람을 실시했다.

서상지구 농어촌테마공원 조성 사업은 국비 50억원, 시비 77억원 등 모두 12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거제면 서상리 산 13번지 일원 16만4887m²에 조성된다. 완공은 오는 2018년 말로 예정돼 있다.

거제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 김종부 계장은 "공원조성을 위한 용도변경 절차는 마무리됐다"면서 "진입도로 부지 보상도 내년 2월까지 완료해 2017년 3월부터 공원조성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상지구 농어촌테마공원에는 조경시설, 휴양시설, 키즈랜드, 교양시설, 편의시설, 공원관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6205㎡ 규모의 조경시설에는 테마가든(포토존)·데크로드·스카이워크·계곡 및 폭포 등이 계획돼 있다.

휴양시설 7416㎡에는 숲속 쉼터·삼림욕장 등이 마련된다. 키즈랜드는 4151㎡로 계획돼 있고, 교양시설 부지 5857㎡에는 각종 체험장·가축방목장 등이 들어선다. 녹지공간은12만57㎡로 전체 공원부지의 73%를 차지할 전망이다.

김 계장은 "거제에는 타 도시에 비해 젊은 부모들과 어린이들이 많지만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은 부족한 실정"이라며 "서상지구 농어촌테마파크가 완성되면 가족단위로 주말과 휴일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확보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계장은 또 "거제자연생태 테마파크·거제스포츠파크·치유의 숲 등 주변 시설과 연계하고 거제섬꽃축제·둔덕코스모스축제 등 주변 행사를 통한 관광객 유치도 가능해 거제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며 "관광산업이 취약한 거제면 지역의 관광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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