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이웃사랑 실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연말 이웃사랑 실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 거제신문
  • 승인 2016.1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웃사랑실천 모금함 기부

지역경제가 얼어붙으면서 웃을 일보다 인상 찌푸릴 일이 더 많다 보니 이웃에 대한 걱정과 배려를 잠시 잊은 채 지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최근 농협 이웃사랑실천 모금함에 약소하지만 마음을 담아 기부했다. 거제시민 모두 어려워 주위를 살필 여력이 없겠지만 십시일반 모인 금액이 추운 겨울을 더 시리게 보내야 하는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손길이 됐길 바란다.

이광자 (57‧옥포동)

헌혈과 배달 봉사활동

취업준비 때문에 연말 기분도 나지 않고 이웃사랑 실천은 미처 생각도 못 했다. 의무적이라 할지라도 고등학교 졸업 이후 봉사활동과도 멀어진 듯하다. 학생의 신분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은 헌혈과 배달 봉사활동과 같이 몸으로 하는 방법 밖에 없을 것 같다. 12월 중 하루 이틀이라도 시간을 내 몸소 이웃사랑을 실천해보도록 하겠다.

김도형 (23‧고현동)

수시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기부

연말이라고 해서 개인적으로 따로 이웃돕기 할 계획은 없다. 매년 학교에서 이웃돕기 성금 모금 행사를 할 때 일정 금액을 내고 있다. 그리고 연말이 아니더라도 수시로 어려운 사람들을 만나면 소액기부를 하고 있다. 사랑의 열매를 구매하는 방법으로도 이웃돕기에 보태고 있다. 기부단체를 통한 이웃돕기는 형편상 못하고 있지만, 언제 어떠한 방법으로든 이웃돕기를 해야 하겠다는 생각은 늘 갖고 있다. 

최치용(39·상문동)

유니세프에 정기후원

유니세프에 매달 후원하고 있다. 올해 초 내 가게를 방문한 유니세프 봉사자의 말을 듣고 매월 정기후원하기로 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정기적으로 이웃돕기 후원금을 낸다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하고 가벼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연말 이웃돕기 계획은 없지만 평상시 기부를 부탁하는 사람들이 가게를 방문하면 도와주곤 한다. 몇 일 전에는 사랑의 열매도 샀다. 다양한 이웃돕기 활동을 하고 싶지만 여건상 소액 정기후원에 그치고 있어 후원이라 하기도 부끄럽다. 

곽기환(35·고현동)

자선냄비 찾기 힘들어

특별히 사랑의 이웃돕기를 할 계획은 따로 없다. 몇 년 전까지 대도시에 살 때만 하더라도 연말이 가까워지면 흔히 볼 수 있는 자선냄비를 통해 이웃돕기 성금을 냈었다. 큰 금액을 기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선냄비를 많이 이용했다. 하지만 거제에서는 자선냄비를 찾기 힘들어 수시로 이웃돕기 성금을 내기가 쉽지 않다. 거제에서도 자선냄비를 만난다면 언제든지 기부할 것이다. 앞으로는 기부단체를 통해서 정기적으로 이웃돕기 성금을 내겠다.

김현진(23·거제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