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자원봉사협 10년째 식품 나눔은행 운영

거제시자원봉사협의회가 10년째 쓰고 남은 음식으로 사랑을 나누고 있다.
푸드뱅크 잉여식품을 기탁, 기탁된 음식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밥상으로 변신, 훈훈한 사회의 정을 나눠오고 있다.
자원봉사협의회와 옥연자씨 등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10년째 계속되고 있는 푸드뱅크사업은 거제지역 업체들의 잉여식품을 기탁받아 냉장차로 직접 수거해 어려운 이웃에게 나누는 사업이다.
잉여식품은 기업체, 학교, 제빵, 영농업, 식품업체 등에서 기탁을 받고 있으며, 도착즉시 사회복지시설과 사랑의 세대에 전달되고, 재가노인세대에는 노인생활지도사를 통해 음식이 전해진다.
이형철 거제시자원봉사협의회장은 “푸드뱅크, 다소 생소한 이름 같지만 식품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식품을 통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96년 6월 시작해 11년째 매일(토·일 제외) 봉사자들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거제시민과 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잉여식품 사랑 나눔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업체에서 당일 사용하고 남은 잉여식품이나 판매일이 지나지 않은 식품 등 기탁은 거제시자원봉사센터(632-0400, 011-879-2533)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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