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거제지부, 오는 2018년까지 위탁 운영
거제시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센터가 오는 29일 문을 연다.
위탁 사업자인 민주노총 거제지부는 이날 거제시청 앞 민주노총 거제지부 교육실에서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개소식에는 시의회 의원과 시청 관계자, 민주노총 관계자, 노동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원센터는 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 등 양대 조선소가 있는 고현동과 옥포동에 설치해 비정규직 실태조사, 법률상담 및 지원, 취업정보 제공, 취업교육 등을 추진한다.
위탁 운영기간은 오는 2018년 말까지 2년이며 1회 연장할 수 있다. 시는 지원센터 운영비로 연간 9000만원을 지원한다.
거제시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센터는 '지역 실정에 맞는 비정규직 지원센터 설치가 시급하다'는 노동계 의견을 시가 받아들여 지난해 9월 관련 조례 제정을 거쳐 설립했다. 앞서 경남도가 위탁 운영하던 비정규직 지원센터는 지난해 6월 진주로 통폐합되면서 문을 닫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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