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박물관, 2016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종료
거제박물관, 2016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종료
  • 배창일 기자
  • 승인 201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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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이모작·플리플라이 진행

거제박물관(관장 황수원)은 2016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으로 지역 경력단절여성들과 함께 한 인생 이모작 프로그램 '이모저모 이모작'과 '플리플라이'를 마무리했다고 최근 밝혔다.

지난해 4월29일부터 12월9일까지 총 57회 진행된 이번 사업은 경상남도·거제시·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협력했다.

프로그램은 성별제한 및 나이제한을 두지 않는 문화예술 직업군인 해설사·박물관 전문직·도예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고, 기획프로그램에서는 공방체험이 운영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경력단절여성들이 문화예술교육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개개인의 적성을 발굴해 내고 능동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문화네트워크 형성의 기반을 마련했다.

프로그램 참여자인 장애영씨는 "긴 시간동안 세 가지 전문분야를 깊이 있게 배우고 다양한 체험으로 부족함 없이 꽉 채웠던 것 같다"면서 "함께 배움의 즐거움을 나눈 이들과 좋은 인연을 맺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씨는 "직접 체험하면서 새로운 느낌과 성취감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아는 만큼 보이는 것과 같이 체험과 경험하는 만큼 배움의 깊이가 달라짐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박물관 전문직 프로그램 강사를 맡은 거제박물관 황문정 학예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결혼·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많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수업을 진행하면서 참여자와 강사, 참여자와 참여자 간의 소통을 점차 늘려나갔다"고 말했다.

황 학예사는 "카페 커뮤니티를 개설하고 단체 카톡방을 만들어 자발적 모임을 가지며 배움과 지식을 쌓는데 주저하지 않는 모습들을 보면서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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