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5년 동안 매년 240억 투입 계획
거제·통영·남해·부산 연결하는 관광지 조성
거제·통영·남해·부산 연결하는 관광지 조성
거제시가 지난달 26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대상지역에 최종 선정됐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육성은 우리나라 지역관광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3~4개의 지방자치단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이를 집중적으로 발전시키는 5개년 프로젝트다. 대상지역의 핵심관광지 조성을 위해 5년간 매년 240억원씩이 투입된다.
문체부 선정위원회는 지난해 9월 제출된 지자체 수요조사서를 바탕으로 빅데이터와 관광수용여건, 관광잠재력 등을 분석해 지난해 10월 거제·통영·남해·부산을 1차 공동 사업권역으로 선정했다.
이어 전문가 현장답사와 1차 선정 지자체 간 자구노력과 협력방안, 전문가심의 등을 거쳐 이날 대상지역을 최종 확정했다.
테마여행 10선 사업으로 선정된 지역은 올해부터 10개 권역별로 중장기 실행계획에 착수한다.
관광전문가와 관련기관이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공동상품 개발 등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관광시설정비, 관광안내시스템 개선 및 IT기반 스마트 관광플랫폼 구축에 나서게 된다.
권민호 시장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선정으로 거제가 관광산업을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거제가 보유한 천혜의 자연환경 및 문화를 중심으로 질 높은 관광상품을 개발해 중장기 체류형 해양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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