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포 윤개공원 새 단장 된다
장승포 윤개공원 새 단장 된다
  • 류성이 기자
  • 승인 201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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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통합에 따른 인센티브 사업비로 진행
▲ 윤개공원과 해안가를 연결하던 철제계단의 기울기가 너무 가파르다는 지적에 따라 철제계단의 기울기를 완만하게 설계해 신축할 계획이다.

수려한 바다경관을 따라 이어지는 거제시 섬&섬길의 제12코스인 양지암 등대길 내 윤개공원이 새 단장된다.

거제시 산림녹지과에 따르면 장승포동 산81-1번지 일원에 위치한 윤개공원에 이용객들의 휴식공간 확대 및 관광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총 1억1449만3000원(도비 6349만1000원·시비 5100만2000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장승포·마전동 통합에 따른 인센티브 사업비로 진행되고 있다. 공사 기간은 1월 말까지 예정돼 있다.

장승포동과 장승포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윤개공원 시설의 정비 필요 요구에 따라 진행된 이번 사업은 좁은 길 주변을 정비해 일부를 넓힐 예정이다.

또 바다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1개소도 설치된다. 가파른 기울기로 인해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안겼던 기존의 철제계단을 해체하고 길이를 48m 확장해 완만한 기울기로 신설할 계획이다.

김경석 장승포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양지암 등대길에서 해안선을 보며 걷다가 바다와 마주할 수 있는 길목의 계단이 위험해 이용하고 싶어도 이용할 수 없는 이들이 발생해 민원이 자주 발생했던 곳"이라며 "앞으로도 장승포동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행정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거제에서만 볼 수 있는 해안선을 산보하면서 만끽할 수 있는 양지암 등대길에 더 가까이 자세히 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됨에 따라 많은 이들이 더 이용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조성된 섬&섬길에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필요한 시설물이 유용하게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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