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사거리에서 보수단체 '맞불 집회' 열려
고현사거리에서 보수단체 '맞불 집회' 열려
  • 거제신문
  • 승인 201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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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지역 20여개 시민단체와 노동계·정당 등이 주도하는 박근혜 퇴진 촉구 촛불집회가 지난해 연말부터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보수단체가 주도한 이른바 '맞불 집회'가 열렸다.

'애국시민 거제·통영·고성'이라는 주최단체가 주도한 이번 집회는 부산·경남 지역의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소속 보수 단체 회원들이 대거 참여해 고현동 고현사거리(현대차사거리)에서 지난 5일 개최됐다.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탄핵반대', '특검해체', '국회해산'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들은 '선동탄핵 원천무효', '계엄령 선포', '여론조작 선동언론' 등의 팻말을 들고서 고현시외버스터미널과 수협마트를 거쳐 고현사거리까지 되돌아오는 거리행진을 펼쳤다. 거리행진 과정에서 일부 시민들과 가벼운 마찰이 있었지만 결국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됐다.

주최 측은 오는 2월21일까지 같은 장소에 집회신고를 해놓아 추가 집회를 열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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