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방위 정신으로 뭉친 당찬 거제시주부민방위기동대
민방위 정신으로 뭉친 당찬 거제시주부민방위기동대
  • 거제신문
  • 승인 201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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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지역에는 많은 봉사단체가 있다. 그중 구성과 운영근거가 독특한 단체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거제시 주부민방위기동대(대장 박춘옥)다.

여성과 주부, 군인과 민방위라는 단어 사이에 큰 간극이 있다고 생각이 들겠지만 현행 민방위대원은 법제 상 20~40세의 남성이 편성되는 의무적 민방위와 본인의 지원에 의해 민방위 활동을 할 수 있는 지원민방위대로 편제돼 있어 군대를 가지 않은 여성들도 민방위 활동이 가능하다.

거제시 주부민방위기동대는 2008년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창설됐으며 2017년 2월 현재에는 207명의 대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의 활동범위는 다양하다. 지난 1~2월 중에도 거제면 전통시장에서 개최한 안전점검의 날 행사, 일운면 서이말등대에서의 안전기원제 행사 등을 지원했으며 면·동별로 환경정비와 민방위 시설·장비 점검, 관내 군부대 배식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결과 거제시 주부민방위기동대는 2015년 민방위유공 도지사 표창, 2016년 장관상등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주부민방위기동대의 활동을 관리하고 지도하고 있는 최동일 거제시 안전총괄과장은 “현행 주부민방위기동대의 활동을 더 현장 중심적이고 실질적인 재난예방활동 분야로 전문화하고 내실화하는 방향으로 단체 활동을 지원하겠다”며 향후 주부민방위기동대의 발전방향 밝혔다.

거제시 주부민방위기동대는 대원들 간 의견수렴을 거쳐 오는 3월, 해빙기 안전점검과 면·동 급경사지 예찰 등 주민의 안전과 밀접한 현장을 점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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