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월부터 빈용기보증금이 소주병 40원에서 100원, 맥주병 50원에서 130원으로 대폭 인상됨에 따라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거제시는 빈용기보증금 반환과 관련한 문제발생 예방하기 위해 제도 홍보를 강화하고 주류·음료 판매점 등의 실태를 파악해 6일부터 4월30일까지 8주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대상은 편의점·슈퍼마켓·대형마트 등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빈용기보증금 전액 환불여부와 특정 날짜와 시간을 정해 반입하는지 여부, 판매처와 상관없이 환불하는지 여부, 30병 이내 반입 시 영수증 요구 등이다.
시는 소비자와 소매점이 빈용기보증금제도를 숙지할 수 있도록 홍보 및 계도를 우선 실시하고, 이후 소매점을 점검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 등 조치할 계획이다.
또 소비자는 보증금이 포함된 빈병을 받지 않는 소매점을 거제시 자원순환과(☎055-639-4835)나 빈용기보증금상담센터(☎1522-0822)에 신고하면, 신고내용에 따른 사실여부 조사 후 신고보상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거제시는 관계자는“소비자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 반환(1일 30병 이내)하고, 반환 시 참기름·담배꽁초 등 이물질이 혼입되거나 파손되면 환불 거부되므로 깨끗하게 쓰고 반환토록 바란다”면서 “소매점은 빈병을 반환하는 소비자에게 빈용기보증금액을 확인 후 빈용기보증금 전액을 돌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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