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권민호)는 조선해양 분야 고급인력이 조기 퇴직해 해외로 유출되는 것을 예방하고, 그들이 가지고 있는 기능을 학생들과 중소기업에 이전키 위해 대학교수로 채용·활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거제시와 거제대학(총장 전영기)은 각각 2억원을 부담, 총 4억원의 사업비로 조선업계 퇴직자 중 석사학위 이상 소지자 12명을 선발해 지난 3월1일자로 산학교수에 채용했다.
채용된 인원은 대우조선해양 퇴직자 8명과 삼성중공업 퇴직자 3명, STX 퇴직자 1명으로 그중에는 서울대 출신으로 조선학회와 조선협회에서 활동한 인력, 보스톤대학 및 노스웨스턴 대학 석사 출신 등 고급인력도 포함돼 있다.
채용된 교수들은 기계공학과 등 여러 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과 국책과제 연구업무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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