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이냐 탈환이냐, 창과 방패 선거전
수성이냐 탈환이냐, 창과 방패 선거전
  • 백승태 기자
  • 승인 2007.12.06
  • 호수 1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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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민직선 교육감 선거 고영진 : 권정호

▲ 교육감 선거 고영진(사진 왼쪽) 후보와 권정호(사진 오른쪽) 후보.
12월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질 경상남도교육감 선거에 고영진(60) 현 교육감과 권정호(65) 전 진주교대 총장이 후보로 등록, 본격적인 선거전을 펼치고 있다.

2003년 12월 교육감에 당선돼 4년 임기를 마친 고 후보는 지난 4년간 경남도 교육행정에 대해 도민들이 평가하는 선거라 생각하고 겸허한 자세로 임할 것이라며 경남도교육청이 지난해 ‘지역교육혁신평갗(최우수)와 올해 ‘부패방지 시책평갗(우수)에서 잇따라 호평을 받은 점을 강조하고 있다.

고 후보는 공사중 발견된 새발자국 화석으로 공사가 중단된 경남과학교육원을 10여년만인 지난달 초 준공시킨 추진력이 강점이다.

고 후보의 수성에 도전장에 던진 권 후보는 초·중·고등학교 교사와 대학교수, 진주교대 총장 등을 두루 거친 풍부한 교직 경험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권 후보는 경남도교육청이 2006년 전국 16개 시도 중 교사만족도 11위로 하위권 기록한 것 등 고 후보의 실정을 부각시키면서 그동안 경남교육이 교육당국과 교육관료 중심으로 달려왔지만 앞으로는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사회가 교육주체가 되는 교육행정을 펴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고영진 교육감은 진주고, 경남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반성종고 교사, 도교육청 교육정보화과장, 진주교육장 등을 거쳐 2003년 경남도교육감으로 선출됐다.

권정호 전 총장은 마산상고, 진주교대를 졸업, 1963년 고성 하일초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초·중·고교, 진주교대에서 후학을 양성했고, 1999~2003년 진주교대 총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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