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강도 경영효율화 계속…일감확보 총력"
"올해 고강도 경영효율화 계속…일감확보 총력"
  • 박양석 기자
  • 승인 2017.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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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이사 보수총액 한도 100억→80억 삭감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이 올해 일감확보와 강도 높은 경영효율화 작업에 총력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켈어 혁신파크 4층 미래홀에서 삼성중공업 제43기 정기주주총회가 열렸다.

박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강도 높은 경영 효율화 작업을 지속할 것"이라며 "유휴자산 매각, 조직 슬림화 등 자구계획을 철저히 이행해 불황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근원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매출이 줄어도 적정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튼실한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또 "고객 맞춤형 수주 전략을 수립해 일감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생산 효율 향상, 원가 절감 지속은 물론이고 시장이 요구하는 특화 제품을 개발해 치열한 수주 경쟁 속에서도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다짐했다.

기본을 바로 세워 재도약의 초석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박 사장은 "기본이 바로 선 회사는 위기에 흔들려도 머지않아 일어서 다시 도약할 수 있다"며 "삼성중공업 임직원 모두가 올 한해 회사를 위한 마음가짐,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자세, 공동체 의식, 안전과 품질 등의 기본기를 착실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삼성중공업은 전태흥 삼성중공업 경영지원실장 부사장을 사내이사에, 신종계 서울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를 사외이사에 각각 재선임했다.

이들의 임기는 3년이며, 신종계 사외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도 맡는다. 사외이사 4명을 비롯한 이사 7명의 보수총액 한도는 지난해 100억원에서 올해는 80억원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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