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주아씨의 제3회 사랑나눔 콘서트 ‘장애인과 하나로’가 지난달 22일 거제시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콘서트는 거제시 거주 장애인들 420여명을 초청해 디너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에는 거제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컨벤션홀에서 300여명의 장애인들을 초대해 공연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창규 도의원과 한기수 거제시의회 부의장, 김동우 거제시장애인단체 총연합회, 소리사랑봉사단이 함께 했다. 특히 소리사랑봉사단은 흥겨워 하는 장애인들과 무대로 나와 함께 즐기면서 분위기를 북돋았다.
김주아씨는 “비장애인들은 디너쇼를 보면서 식사도 하고 공연을 즐기곤 하지만 대부분의 장애인들은 공연과 식사를 같이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장애인들도 그런 공연문화를 즐기자는 뜻에서 디너쇼 형식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시작 단계라 미흡하고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도 사랑나눔 콘서트는 계속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보완해서 거제시 장애인들도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같이 어울리면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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