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까지, 식품판매장·노점·주변 음식점 대상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권진선·이하 경남농관원)은 각 지역에서 봄꽃축제 등 다채로운 봄맞이 축제를 개최함에 따라 방문객을 대상으로 농산물 및 농식품·먹거리 등의 판매가 늘어 날 것을 예상, 오는 23일까지 ‘봄맞이 지역축제 행사장 농식품 원산지 단속’을 실시한다.
경남농관원은 이번 단속에 특별사법경찰 133명과 농산물 명예감시원 500여명을 투입해 축제 행사장 주변 농식품 판매장·노점·주변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농식품의 원산지 거짓표시 등 부정유통 행위에 대해 집중단속 할 계획이다.
또 축제기간에만 반짝 판매를 하고, 대부분의 방문객이나 관광객들이 주변 행사장을 잠시 들렀다가 가기 때문에 지역축제의 특수를 노려 원산지 등을 부정유통 할 가능성이 많아 지역 담당자와 함께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주요 단속내용은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거짓표시 하거나 국내산과 외국산을 혼합해 국내산으로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 표시 없이 국내산이라고 말하며 위장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는 행위 등이다.
농관원 관계자는 “농식품 원산지 거짓표시 등 부정유통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실시해 생산자와 소비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농식품을 구입할 때는 원산지를 반드시 확인하고 원산지가 표시되지 않았거나 표시된 원산지가 의심되면 바로 신고해 줄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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