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경상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사랑의 열매를 매개체로 한 ‘희망 2008 나눔 캠페인’을 벌인다.

연말연시를 맞아 나눔을 통해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2개월 간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1억1천9백만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나눔은 투자입니다. 행복주주가 되어 주세요’라는 슬로건 아래 방송 등 언론사와 시·읍·면동 성금접수 창구 개설, 가두모금, 직장모금, 지정계좌 후원금 모금 등의 다양한 방법으로 전개된다.

성금접수 지정계좌는 농협 849-01-292661(경상남도 공동모금회)이다.

시는 이번 성금모금에 앞서 유관기관 단체와 기업체에 협조공문을 보내는 등 대대적인 홍보와 함께 시 본청과 읍·면·동에 성금모금창구를 설치하고 전담 공무원을 지정 배치한데 이어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1백10명으로 사랑의 열매 봉사단을 구성했다.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고현네거리, 중곡재래시장, 오션백화점, 능포동 옥수시장, 옥포중앙시장 등 5곳에서 사랑의 열매달기 가두홍보 및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오션백화점 앞에서는 성금 집중모금행사도 벌인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는 정부와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나눔을 통해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이번 캠페인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