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기찻길 따라 오면 거제 섬여행 가능
전국 기찻길 따라 오면 거제 섬여행 가능
  • 김은아 기자
  • 승인 2017.0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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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코레일 업무협약 체결 후 1박2일 팸투어

거제시(시장 권민호)는 지난달 30일 한국철도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윤중한·이하 코레일)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박2일 간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거제시의 관광자원과 축제를 철도와 연계한 여행상품으로 개발·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시는 철도를 연계한 여행상품이 색다른 형태의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레일 영업처 직원과 전국 19개 주요 역 여행센터장·투어매니저가 함께 한 이번 팸투어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것으로 지심도·거제맹종죽테마파크·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바람의언덕·신선대 등과 골프 수요자의 증가추세에 발맞춘 골프 상품개발을 위해 지역 내 골프클럽 1개소를 둘러봤다.

코레일은 앞으로 은퇴자 및 골프마니아를 위한 골프상품과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내일로' 상품 등 바로 판매가 가능한 상품들을 개발해 전국 주요 역을 통해 대대적인 홍보할 계획이다.

이에 거제시는 다양한 문화유산과 아름다운 자연유산을 함께할 수 있는 관광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차를 이용한 다양한 관광객이 많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자유여행인 '내일로' 상품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숙박업소나 음식점 등에서 할인받을 수 있도록 '거제관광 통합할인 쿠폰북'도 새로 제작할 계획이며, 쿠폰북을 앱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인센티브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권민호 시장은 "팸투어 일정만으로 거제시의 아름다운 모든 관광지를 선보일 수 없어 아쉽지만, 임진왜란 때 첫 승첩지인 옥포대첩기념공원과 패전지인 칠천량해전기념관도 있다"면서 "세계에서 유일한 전쟁 포로수용소 유적지가 거제에 있으니 잘 둘러보고, 전국의 코레일 이용자들이 거제를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좋은 상품을 개발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거제시는 올해 국내 여행사인 ㈜하나투어를 시작으로 (사)전국학교운영위원협의회·한국철도공사와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또 시는 남부내륙철도 거제연장을 추진해오고 있어 이번 철도 연계 여행상품 개발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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