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권민호)는 이러한 미혼남녀의 만남과 봉사활동을 접목한 '싱글(single)벙글 자원봉사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2015년 인구주택 총조사 통계자료에 따르면 거제시 20~30대 인구는 7만7079명으로 전체인구의 28.4%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45%는 미혼이다.

'싱글벙글 자원봉사단'은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미혼남녀의 지속적인 만남을 주선해 결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거제시 거주하는 미혼남녀 30명(남 15명·여 15명)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6일간 모집한다.

운영기간은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이며 연초면 한내마을 벽화그리기 등 세 차례의 봉사활동과 두 차례의 이벤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일회성 커플매칭 이벤트보다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이성에 대한 호감도를 상승시켜 커플매칭이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싱글(single)벙글 자원봉사단'에 참여를 희망하는 미혼남녀는 오는 28일까지 거제시청 여성가족과에 방문 신청하거나 이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거제시청 여성가족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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