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초등 모의의회 개최, 심리극 실시 등 열띤토론

옥포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2007년 학생 모의의회가 지난달 27일 거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었다.
학생들에게 지방의회 의원들의 의정 활동과 역할을 체험케하고 민주적 사고와 토론문화 육성을 통해 지방자치제의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모의의회는 옥포초교생과 지도교사 등 45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모의의회에서 학생들은 ‘집단 따돌림 방지에 관한 건’과 ‘데이(day)문화에 대한 개선의 건’을 의안으로 상정하고 시작부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집단 따돌림 방지에 관한 건’에 대해 학생들은 마니또(비밀친구)게임을 통해 친구의 수호천사가 돼 주는 것과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심리극을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해 나가자는 의견 등 다양한 방안을 내놨다.
표결결과 다수 학생의원들이 심리극 실시에 찬성, 가결됐다.
또 국적불명의 상업성 짙은 각종 데이(day)문화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서는 우리전통과 잘 어우러진 ‘새로운 전통적 데이(day)를 만들어 문화축제로 즐기자’라는 의견을 제시, 가결하고 이날 모의의회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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