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A로 자동차 번호판 2,155대 영치
거제시 체납차량들은 자동차 번호판을 영치당할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에 따르면 올해 자동차세 체납일소에 나서 모두 2천1백55대의 체납자동차 번호판을 영치, 5억2천7백만원의 체납세를 징수했다.
이같은 체납세 징수는 시가 3월-4월, 9-10월 두 차례에 걸쳐 읍·면·동 합동으로 6개조 25명의 특별징수반을 편성, 개인 휴대용 단말기(PDA)를 이용해 대대적인 영치 활동을 벌인 결과다.
시는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체납세 특별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자동차 번호판 영치, 재산압류, 공매처분, 급여·예금·신용카드 매출채권 압류는 물론 형사고발 등 체납처분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내년부터는 체납차량에 대한 보다 강력한 영치활동과 대포차 추적을 위해 체납차량 자동인식 시스템을 도입, 운영하게 되면 체납차량에 대한 신속한 추적으로 체납세 징수에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방세 체납자는 명단이 공개되고 형사고발, 출국금지 등의 조치가 취해지며 신용불량거래자 등록, 인허가 등 관허사업이 제한되는 불이익이 따르게 된다.
한편 거제시 체납액은 모두 72억4천만원이며, 이 가운데 자동차세 체납액이 14억원으로 20%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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