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리조트, 주차난 해소 옥외주차장 건설
대명리조트, 주차난 해소 옥외주차장 건설
  • 최윤영 기자
  • 승인 2017.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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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리조트 주변 주차전쟁, 당초 설계 때부터 턱없이 부족한 주차장 확보 때문
주차장 부지면적 3114㎡·연면적 5858㎡ 지상 3층 철골조립식 구조로 건설
▲ 일운면 지세포 대명리조트 거제마리나는 거제관광 성수기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부지면적 3114㎡·연면적 5858㎡에 지상 3층 규모의 철골조립식 구조 옥외주차장을 건립한다. 무료 공용주장이며 주차대수는 280대, 오는 6월 말 완공 예정이다. 사진은 옥외주차장 건설현장 모습.

대명리조트 거제마리나 측이 성수기 고질적인 주차난을 완화하고자 대규모 옥외주차장을 건립한다.

지세포 소동유원지에 위치한 대명리조트 거제마리나는 주말이나 성수기가 되면 국도변 무단주차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않는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대명리조트를 이용객들이 리조트 정문을 중심으로 아래쪽과 위쪽 각각 200m 길이로 차로 하나씩 점거하는 일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통흐름과 안전에 큰 지장을 줬고 이곳을 지나가는 거제시민들의 불만이 터져나왔다.

대명리조트 주변 주차전쟁의 가장 큰 원인은 대명리조트 측이 당초 설계 때부터 턱 없이 부족한 주차장을 확보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견해다. 그래서 관리감독기관인 거제시 역시 비판의 대상이 돼왔다.

거제시는 대명리조트 측과 협의해 리조트 옆 일운면 소동리 71번지에 280대가 주차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기로 결정했다. 이 주차장은 부지면적 3114㎡, 연면적 5858㎡ 지상3층 철골조립식 구조로 지어지고 있다.

주차장 완공시기는 오는 6월 말로 예정돼 있으며 거제시에 따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무료 공용주차장으로 사용된다.

거제시 관계자는 "지세포 소동유원지가 거제의 관광명소로 탈바꿈했지만 주차장이 부족해 시민들 불만 민원이 많다"며 "새로 만들어지는 주차장은 거제를 찾는 방문객이면 누구든지 무료사용 할 수 있어 지역민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명리조트 측은 무료 사용여부에 대해 "이어지는 연휴로 담당자가 다른 곳으로 차출돼 5월 중순에나 돌아오기 때문에 무료사용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며 사실상 답변을 회피했다.

한편 ㈜대명레저산업의 전국 12번째 사업장인 대명리조트 거제마리나는 지난 2010년 11월 착공한 후 2년 7개월 만에 516실 규모인 콘도미니엄 3개동과 부속건물 4개동 등 총 7개동으로 문을 열었다.

지하2층·지상3층의 13만526㎡ 규모에 동시수용 인원 3800명에 달하는 대형 워터파크 '오션베이'도 함께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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